집단상담의 정의

“집단상담(集團相談, group counseling)이란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의 기법과 전략들을 적용하여 그들 사이에 발생하는 역동적인 상호교류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이나 의사결정 또는 인간적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을 말한다.”

집단의 조건

심리적 유의성(psychological significance)
사회적 집단과 차별화되는 집단원들에게 심리적으로 의미 있는 특성을 지녀야 한다. 집단원들이 심리적 유의성을 갖기 위해서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수준과 정신상태, 기본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직접적 의사소통(communication)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당사자들 간에 면대면(face-to-face)상태에서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유의한 상호작용(significant in teraction)
일정한 사회 체제를 갖춘 집단 구성원들 사이에 공유된 정체감, 즉 우리(we-ness)라는 의식이 있을 때 전체에 속해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역동적 상호관계(dynamic interrelations)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당사자들 간에 면대면(face-to-face)상태에서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생산적 상호 의존(inter-dependent)
두 명 이상의 상호 독립적인 사람들이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공통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적인 변화를 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집단상담의 장점과 단점

장점 단점
-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실용적이다
- 다양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 인간적 성장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 문제 예방의 효과가 있다
- 실생활의 축소판 기능이 있다
- 집단원들의 비밀보장에 한계가 있다
- 개인에 대한 관심이 미약할 수 있다
- 집단원의 성격 특성에 따라 역효과의 가능성이 있다
- 가치관의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 집단압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집단상담에서 에니어그램 힘의 중심에 따른 상담자와 내담자의 특성

  • - 감정이 의식하기도 전에 작동하여 좋고 싫음에 대한 기본적 분노 감정으로 표출된다.
    - 과거에 체험들로부터 추론된 통찰, 연계성, 관찰 패턴이 결핍되어 있다.
    - 속단, 직선적, 판단적, 비판적, 지시적, 주도적, 양극단적 발언을 공격적으로 한다.
    - 상담자는 강한 사람이어야 존경한다. 그러면서도 자기의 힘과 세력이 존중되기를 바란다.

    장형 내담자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담자가 독립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줄 때 상담자와 신뢰가 형성되어 자기 체험을
    이야기한다. 통제당하거나 간섭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상담진행이 어렵다.

  • - 과도한 지각 기능(관찰, 정보 모으기, 정리, 분석, 해석)으로 상담에 임한다.
    - 상담자가 인도하는 작업에 의도를 묻거나 궁금한 것의 질문이 많다.
    - 감정도 관찰, 해석하려고 한다. 개인적 체험이나 정서적 반응에도 자기 존재로부터 이탈
    되어 알아차려야하는 의미를 지나친다.
    - 주변의 환경이나 조직, 현실과의 조화 속에서 안전을 이루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 3인칭 화법(“~말에 따르면”, “~라고 이야기 되더라” 식의 외부 관찰자가 말하듯 표현한다.
    - 내담자는 상담자를 시험할 수 있다.(주목하고 있나? 자기 정보가 관심대상인가? 평가,
    분석, 흠잡기 위한 급소를 찾고 있는듯한 자세를 가질 수 있다.)
    - 정리, 통합되어야 말로 나오는 내담자는 언어표현 반응이 느리다.

    장형 내담자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담자가 독립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줄 때 상담자와 신뢰가 형성되어 자기 체험을
    이야기한다. 통제당하거나 간섭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상담진행이 어렵다.

  • - 자기의 이미지와 관련해서 삶에서 관계의 실패감, 불안감, 소외감을 호소한다.
    - 말이 많고 상담자의 입장을 묻거나 동의를 구한다.
    - 침묵으로 눈을 감고 자기를 만나는 체험적 상담기법이 유익하다.
    -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호감이나 환심을 사려고 상담자가 원하는 말이나 반응을 보임으로써
    해결하려고 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
    - 과거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오래된 묵은 정서로부터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 현재의 감정들을 무의식적인 방어적 반응으로 지나가 버리게 한다.

    가슴형 내담자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내담자의
    ‘자기현존(self-presence)’이다. 지금 여기 현재의 직접적 체험과 정서에 집중해야 한다.

작성
- 이안숙(하트에니어그램 상담센터 대표,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에니어그램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
참고서적
- 집단상담의 실제(강진령 저/ 학지사)
- 에니어그램 동반여정(수잔 주에르케르 저/ 다른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