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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번호 : 제2024-005779호]
나는 더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저자:상담 심리전문가 한 기연
엄마는 나를 진짜 나를 사랑했을까?
어머니의 사랑이 우리에게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머니의 행동에는 항상 사소한 것에 대한 보살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에게 보내는 관심의 분야가 사소하면 사소할수록
그것을 큰 보살핌으로 기억한다.
어머니의 보살핌은 다른사람의 눈에는 도무지 보이지 않은 작고 하찮은 데까지
이미 가 있어서 언제나 우리를 감동시킨다.
하지만 그렇게 신성한 이미지에 걸맞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또 아무리 " 어머니" 라지만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그렇게 완전한 사랑을 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 그토록 강한 향수를 느끼는 것은
어쪄면 어머니로 부터 그런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어머니로서 자신이 자식들에게 그런 사랑을 주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집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책의 일부중에서)
32에 결혼한 나는 나의 첫 딸이 거의 나의 분신과도 같았고
또다른 나의 존재로써 나에겐 너무 소중했다.
나의 어머니는 유아교육에 무지했고 다른이의 조언을 얻을 수 없어 난 책대로 아이를
양육했으며 아이에게 모든 열정을 부었었다.
아이는 영특했고 구리에서 압구정동까지 달리며 영제센타를 선엽했다.
난 그것이 아이에게 주는 최선이라 믿었고 올인을 아끼지 않았다.
둘째가 태어났다.
둘째는 한번의 경험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욕심많은 큰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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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좀더 자랐고 이제야 와서 알아차린것은
나의 집착이 아이에게 적용되어 있음이다.
첫째아이에게 올인한 나의 욕구속에 나의 보상심리도 적용 되오져 있었고,
둘째아이에겐 돌봄의 방치가 있음이 였다.....
나의 어린시절엔 아빠가 없으셨고,
6살 위인 오빠, 11살 많은 큰오빠,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살았다.
막네인 나는 엄마의 관심은 그져 큰 오빠임이 불만이였다.
생선을 발라도 큰오빠 먼저...
집안의 일도
"넌 알필요 없어!. 가만있어.!!"...
하는 엄마의 말뿐....
내겐 칭찬이나 인정이나 지지나 수용은 없었다.
나는 열들감을 가졌고, 자존감, 존재감이 약했다.
우리아이들을 키우며....
나의 이런 모습이 방영됨을 보며 아품을 금치 못했었다.
큰아이에게 나의 열등감을 채우기위한 보상심리를...
작은아이에겐 방치를 통해 또다른 나를....만들고...
난...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한다.
진정으로 사랑한다.
엄마도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셨을까?.....
진정으로 사랑하셨을 엄마가 ....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