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형이야기)존경하는 후배,인정하는 선배,친구는 없다

작성자 : 김금심
작성일 : 11-07-04 22:30 조회수 : 447

학장을 지내신 80세의 남자분

 

80세의 나이이신데도 불구하고 충치가 없으시단다. 하루에 세 번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

눈도 돋보기를 안써도 될 만큼 보이신단다.

4시에 일어나 성경책을 보시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신다. 지금까지 쭉~

 

공무원 시절 돈 나눠 먹는 걸 보시고(공무원분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 때 어떤 한 분이ㅜㅜ) 분개

직장을 나와 야학을 지도하시다 경찰서도 몇 번(그 시절은 그랬죠)

 

사회봉사 단체(지금도 명성이 있는)를 만드시고 활동을 하셨단다.

-1유형의 에너지에 잘 맞는 일이다. 위의 분도 잘 운영하셨다고 한다.

 

아들 친구들이 오면 꼭 어른들에게 절을 먼저 하고 들어가야 한단다.

며느리 집에 오실 때도 며느리 친구들이 있음 당연히 모두 절을 해야 한단다.^^

 

학교 선생님 시절 말썽을 찐하게 핀 놈이 교문에서 땡깡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말리는데 그 녀석 하는 말

"나를 잡을 사람은 그 선생 밖에 없어"

-1유형의 긍정적인 에너진 타의 모범이 된다. 그 녀석에게도 그렇게 느껴졌나 보다.

 

그 분의 아내가 말씀 하신다.

"존경하는 후배도 많고, 인정해 주는 선배도 많은데, 친구는 없어, 그래서 '난'하고 사랑을 하신단다."

-난을 무척 아끼시단다. 정말 사랑을 듬뿍 담아 잎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며느리를 들이시던 날 며느리에게 선물을 하셨다.

사람으로  살면서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동양화

-읽었는지 확인은 안하시나 보다. 확인까지 하시면 증말ㅜㅜ

 

*들을 때 너무 재미있어 올려 봅니다. 글로 올리니 감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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