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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번호 : 제2024-005779호]
안녕하세요 저는 7번남자입니다.
7번답게 과거에 가벼운 사랑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에니어그램을 알고 진중해지려고 많이 노력했고, 슬픔을 직면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죠..
그리고 지금의 1번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1번으로 예상됩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른성품에 바른외모를 가진 그녀를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연애를 할때 여자친구와 싸워 본 적이 거의 없던 제가
그토록 원하는 그녀를 만났는데 의외로 다툼이 잦았습니다.
가장 마찰이 많았던 것 중 하나는
저는 사람의 실수에 대해 나무라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왜냐면 그 중심에 의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녀는 저의 실수에 대해 꼬집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다툼이 잦았답니다.
그리고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고, 저는 스스로 나를 사랑하지않나?라는
생각에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것을 기억했다가 선물해주거나
집에 있는 물건중에 저에게 필요한게 있으면 가져다 주곤 하더군요.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행동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애교있고 사랑스러운 말들을 원했죠.
(그런부분에 대해선 이제 여자친구가 많이 개선을 했고, 제가 이해하기에 잘지내고 있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운전하면서 피치못하게 법규를 어기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한번은 제주도에 놀러갔을때 '삼대국수'라는 맛집을 찾아갔는데 시간은 7시 정도였습니다.
주차장은 꽉 차있었고, 차들은 도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도로가 넓은 도로였고 6시이후에 유동적으로 주차를 하는 곳으로 보임)
그런데 여자친구가 심하게 정색을 하는 겁니다. 저도 그녀의 그런성향을 알기에 주차공간을 더 찾으려 했으나
랜트카반납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빠르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런 남자친구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논리정연하게 저를 지적하더군요.
(사실 바른말을 하는 사람한테 토를 단다는 것은 굉장히 바르지못한 사람처럼 되는 일이죠)
그래서 분위기가 쏴~해졌었습니다 ㅋ
(그래도 지금 글로 쓰고 있는건 서로 개선을 하였고 이해를 하여서 지금 잘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 또 평상시에
여자친구는 저의 계획적이지 못한 점을 꼬집었고 저는 여자친구의 그런점이 싫었지만 꼬집진 못했어요
바른말 하는 사람한테는 대꾸할 수가 없더군요 ㅋ
그리고 책에서 나올법한 누구나 알고있는 윤리지만 효율이나 사회생활을 위해 당연히 지키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꼬집으면 무척이나 답답했었죠.
이런 대립때문에 몇 번 헤어질 위기를 맞았지만
제가 선택한 그녀였고,
그녀의 그런 작은 단점은
바르고 성실한 그녀의 큰 장점때문에
있음을 이해하면서 하나씩 해결되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녀에 그런 면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도 저의 행동의 실수를 보기보다는 저의 중심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녀는 1번임에도 재치와 센스가 넘치는 여자입니다.
그녀를 만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점점 더 그녀가 좋아지네요 그녀도 저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쉽지않은 사랑을 했던 1번과 7번의 사랑이지만 연단된 철이 강해지듯 우리의 사랑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녀없인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_^
또 다른분들의 1번과 7번의 사랑이야기가 있다면 듣고 싶네요
[출처] 1번과 7번의 연애 (한국에니어그램마인드코치협회) |작성자 붓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