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영화

작성자 : 김금심
작성일 : 11-07-26 16:48 조회수 : 396

남편 생일 덕에 영화를 보잔다.

애들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 주고 울 둘째를 달래서 심야영활 보러갔다.

언제 올건데?(볼멘 목소리)-6 둘째

1시간 쯤-7 남편(이게 화근이 됐다.)

 

영화를 본 지 1시간 쯤 지났나 보다.

그 때부터 울리는 전화....

난 마침 전화길 놓고 왔고,

울 신랑 전화긴 계속 울어댄다.

 

2번은 받았다.

영화관, 아직 안 끝났어. 끝나면 전화할께

 

아~~~으

영화가 끝 날때까지 왔다.

전화길 끄라는 남편

끄는 걸 못 찾아서 걍 가방 속에

 

 

영화가 끝나고

드뎌 통화된 딸... 울기부터.

울면 안간다.

그러자 ㅋㅋ  전화 또 계속 온다.

안올까봐.

 

집에 들어가니

자는 척하는 둘째...

 

에궁,, 저거 크면 에니어그램 갈쳐야쥐.

 

글목록 글작성